초여름 물놀이 수요 급증… 캐리비안 베이 이달 10만명 발길이른 더위, 고객 인기 등에 야외 시설 조기 가동 및 재미요소 확대어드벤처풀·서핑라이드 주말 가동 이어, 오는 22일 아쿠아루프 오픈
  • ▲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삼성물산
    ▲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삼성물산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르게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6월 들어 현재까지 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약 10만명이 다녀가며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낮 기온이 최대 36도까지 오르며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주는 전주 대비 방문객이 약 2배 가량 증가하며 물놀이 인파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이른 폭염과 물놀이 인파 증가 등에 맞춰서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 시설 추가 오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최대 약 3주 가량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4톤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어드벤처풀과 보드판을 이용해 인공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는 서핑라이드를 지난 15일부터 조기 오픈해 주말 가동하기 시작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29일에는 와일드블라스터 등의 스릴 슬라이드를 추가 오픈하며 7월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테마 이벤트와 공연도 조기 진행돼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두 달여간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6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야외 파도풀 앞 카리브 스테이지에서는 이국적인 휴양지의 낭만을 더해줄 '카리브 썸머 팝밴드' 라이브 공연이 하루 3회씩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