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매출 12조 돌파폭스바겐 등 메이저 수주 성공올해 해외 수주 93.4억 달러 기대
  • ▲ CES 2024ⓒ현대모비스
    ▲ CES 2024ⓒ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의 기술 신뢰성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SW와 HW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리소스와 연구개발 역량을 효율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동화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주도권 확보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와는 다른 미래 모빌리티의 사용자 경험에서 안전과 품질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먹거리와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경쟁력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 부품 수주액은 92.2억 달러(약 12.2조원)로 당초 목표액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7,300명 수준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동화 분야 종합 연구센터인 '의왕 전동화 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