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 TM포럼서 통신분야 AI 혁신과 비전 제시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 ▲ ⓒSK텔레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텔코 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공동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얼라이언스 연합체와 전세계 250여명 통신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T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또 얼라이언스 연합체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 도모를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