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납입시점, 주요 주주구성 관련 해명25일 예정된 청문 날짜는 27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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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절차를 앞두고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당국의 지적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19일 설명자료를 통해 “5월 7일 주파수 대금 1차분 납부를 위해 7개 출자 참여 예정사 중 스테이지파이브 포함 4개사가 참여했다”며 “스테이지파이브, 더존비즈온, 야놀자는 선출자해 주주로 참여했고 신한투자증권은 출자와 별개로 주파수 대금 납부를 목적으로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위와 같은 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납입 참여 주주를 주요 주주 1곳, 기타 주주 2곳 등 총 3곳이라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과기부는 앞서 후보자격 취소 발표 자료를 통해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 주주 6곳 중 자본금 납입을 이행한 주주가 스테이지파이브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구성 주주와 구성 주주별 주식소유 비율이 주파수할당신청서와 상이하다는 것이 직접적인 취소사유로 작용했다.

    또한 자본금 2050억원 전액 납부 시기에 대한 과기부 입장도 반박했다. 주파수이용계획서상 구체적인 자본금 출자 시기를 ‘출자 요건 확인서’에 명시했다는 점에서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할당신청서에 적시한 자본금은 설립 시 자본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구성주주와 주식소유 비율에 대해서도 “5월 7일 기준 스테이지엑스의 구성 주주와 주식소유 비율은 주파수 할당 대금 1차분 430억원을 납부하기 위해 일부 참여 예정 주주들로부터 선출자를 받은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부는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오는 25일에서 27일로 연기했다. 같은날 국회 과방위 회의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출석이 예정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