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트 타이어, 빗길에서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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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 선수와 DCT 레이싱팀의 김규민 선수가 현대N페스티벌 eN1 클래스 3, 4라운드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다.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임과 동시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로 주목받았다.

    이번 클래스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기반으로 제작한 원메이크 EV 레이스카인 '아이오닉 5 eN1 컵카'가 사용되며,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EnnoV)가 장착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eN1 클래스에 참여해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했다. 22일 3라운드 결승전날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1위부터 6위를 차지한 선수들 모두 금호타이어 이노뷔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웨트 타이어는 빗길 전용의 레이싱 타이어로 접지력을 유지하면서 배수성도 높여야 하기에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타이어다.

    이노뷔(EnnoV)는 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해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했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박준의 선수는 "eN1 클래스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 날 경기가 폭우 속에 치러져 빗길 주행능력과 타이어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금호타이어 이노뷔 타이어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