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4 파리올림픽’ 개막 D-30 맞아 미디어데이 진행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앞세워 전 연령대 타깃 마케팅파리 현지서도 '카스 포차' 운영하며 브랜드 알리기 나서
  • ▲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십 기념행사’에서 카스의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 지정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신혜 기자
    ▲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십 기념행사’에서 카스의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 지정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신혜 기자
    "카스가 한국 주류 업체 최초로 올림픽 파트너 레벨의 스폰서가 됐음을 자랑스럽게 공표합니다."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십 기념행사’에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는 "카스는 탁월함, 존중, 우정 등 올림픽 정신의 핵심가치와 정체성이 일맥상통하는 맥주 브랜드"라며 파트너십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카스는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열처리 공법 맥주로 처음 출시됐다. 특히 이번 올림픽 파트너로는 카스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이 지정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앞서 오비맥주는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 판매에 돌입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공식 파트너사임을 의미하는 ‘오피셜 파트너(Official Partner)’ 문구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카스 프레시의 500ml 병과 355ml·500ml 캔, 카스 0.0의 330ml 병과 330ml 캔 등 다양한 패키지에 도입됐다.
  • ▲ 이번 올림픽 파트너로는 카스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이 지정됐다.ⓒ최신혜 기자
    ▲ 이번 올림픽 파트너로는 카스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이 지정됐다.ⓒ최신혜 기자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 브랜드 총괄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 0.0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며 무알코올 음료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 생각해 올림픽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림픽 경기는 재방송을 포함해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연령이 시청하기에, 여러 소비층이 카스와 만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부사장은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올림픽데이런 2024’를 시작으로 파트너십 관련 마케팅이 시작됐다"며 "본격적인 캠페인은 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케이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 전국 다섯개 업소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해 다양한 올림픽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마케팅에 나선다. 

    서 부사장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에도 직접 카스를 홍보할 수 있는 무대를 꾸렸다"며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이날 미디어 행사 2부에 전국 주류도매상들을 초청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 카스 0.0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최근 개정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공포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 브랜드 총괄 마케팅 부사장이 올림픽 마케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 브랜드 총괄 마케팅 부사장이 올림픽 마케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한편 행사장에는 △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그리고 2000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 2010 밴쿠버,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등 올림픽에서 역사적 순간을 기록해 온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서 부사장은 "카스와 올림픽의 조화를 어떻게 하면 가장 '카스스럽게' 알릴 수 있을지 여러 달 고민했다"며 "카스는 '팀 코리아'를 위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메시지를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