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중요성 커져 … 정부, 3개 전략분야 추진 계획2030년 글로벌 톱3 목표 … "기술혁신으로 달성할 것"
  • ▲ K-클라우드 사업 목표 및 개발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K-클라우드 사업 목표 및 개발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기획한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열린 2024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같은 예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의 총사업비는 4031억 원(국비 3426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정부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저전력·고성능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 AI컴퓨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25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심의·의결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9대 기술혁신 과제 중 'AI 슈퍼컴퓨팅을 지향하는 K-클라우드 2.0' 과제 및 '차세대 개방형 AI 아키텍처·소프트웨어(SW)' 과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과기부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에 대한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HW', '데이터센터 컴퓨팅 SW',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 등 3개 전략 분야 2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AI 컴퓨팅 학습·추론 성능 효율을 글로벌 톱3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국산화율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AI와 AI 반도체 기술혁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