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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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최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1조3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20일 신규 상장 이후 1년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선 셈이다.

    매월 분배금을 주는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순자산 1조 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상장 이후 월평균 33.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19일 기준 연분배율은 3.57% 수준이다. 총보수는 연 0.01%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높은 배당수익을 월분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70억 원으로 국내 상장 월배당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01%로 낮다. 순자산 1조 원 규모의 대형 ETF로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민정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함께 재무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라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차익과 월마다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까지 해당 ETF 관련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