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품종보호제도 관련 연수 프로그램 진행
  • ▲ 국립종자원 ⓒ뉴시스
    ▲ 국립종자원 ⓒ뉴시스
    국립종자원(종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30일부터 14일간 경북 김천에서 중남미 4개국의 농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은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전성 심사기술 역량강화'로, 연수에는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 4개국에서 총 15명이 참가한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른 식물 신품종의 품종명칭·신규성·구별성·균일성·안정성을 심사해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제도다.

    연수는 경북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UPOV 협약,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 절차, 화훼·과수 특성 심사 방법, 영상 분석을 활용한 재배 심사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중남미 국가들의 품종보호제도 도입·운영과, 한국 종자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모두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