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개발 자회사 메타약품과 사업적 시너지 기대
  • 의료헬스케어 사업을 하는 메타랩스가 초록뱀미디어의 의료기기·의료용품 전문 자회사 에스메디를 인수한다.

    메타랩스는 에스메디 주식 전량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데 490억원을 투자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랩스는 최대주주 '위버랩스'를 중심으로 메타케어·모모랩스·메타약품 등을 자회사로 두고 비의료 분야 병원경영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메타약품과 사업적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약품은 의약품·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으로 MRO(소모성 물품 및 경영 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메디는 2009년 설립됐으며 전문화된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광범위한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의약품 등을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공급 중이다.

    2021년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이앤에스팜'을 인수했다.

    에스메디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이어 본입찰까지 많은 원매자들이 끝까지 관심을 보였는데 검증된 사업성과 탄탄한 자금력 등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핵심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룹사 차원에서 에스메디와 유사한 메디컬 사업을 안정적으로 구축 중인 메타랩스와 사업적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보유한 폭 넓은 의료 및 병원 분야의 네트워크와 사업노하우를 결합해 외형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