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인 책임PM 주도 … 연구개발 관리체계 도입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현판 ⓒ서성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현판 ⓒ서성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연구개발) 프로젝트'의 2024년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획과 공고 절차에 따라 책임PM 주도하에 5개 연구주제에 대한 신규과제 접수를 4월부터 5월까지 수행했다. 이후 한 달 동안 선정평가를 진행한 후 12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총 4년간 20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12개 과제는 책임PM과 연구책임자 간 연구계획과 방법을 조율하는 상세계획을 통해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한다.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관리하는 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가 결과를 제안자에게 단순 통보하는 기존 R&D 방식과 달리 책임PM이 선정된 연구자와 선정되지 않은 연구자를 함께 초청해 결과 통보를 할 계획이다.

    서울역 인근 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평가위원 간담회'와 '평가 결과 설명회 및 개별 면담'으로 나눠 진행한다. '평가위원 간담회'에서는 평가위원을 초청해 다른 과제와 서로 비교하지 않는 개별적 절대평가 방식 등 앞서 진행된 평가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평가 결과 설명회와 개별 면담'에서는 책임PM이 선정 혹은 미선정된 연구자에게 연구주제별 기획 의도·과정, 평가 취지, 평가의견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과제 제안자가 신청하면 책임PM과 평가 결과에 대해 개별 면담도 가능하다. 책임PM과 과제제안자는 각 제안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토론하고 과제별 보완점도 컨설팅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연구재단은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통해 이번 사업의 R&D 평가 절차, 관리 운영의 개선할 부분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절차를 통해 선정 과정의 대외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