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바다·생명 등 주제로 40여 점 전시19~30일 개최
  • ▲ 문재필 작가의 지구_인연.ⓒ세종대
    ▲ 문재필 작가의 지구_인연.ⓒ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한국의 전통 옻칠 문화를 계승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온 문재필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9~30일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문 작가는 자연의 이치와 현대 문명 사이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에서 얻은 재료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살려낸다. 그는 옻칠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옻칠은 그 빛깔이 오묘하고 신비스럽지만, 성질은 매우 까다롭고 변덕스러워 작업이 쉽잖은 재료다.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47호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옻칠 정제법과 기술을 보유한 문 작가는 옻칠의 성질을 능숙하게 다루어 작품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는 지구, 바다, 생명, 순리, 윤희, 해탈, 지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40여 점을 선보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문 작가의 작품에는 심혈과 애착, 열정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질서와 현대 문명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할 지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배덕효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배덕효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