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내 이메일 감염"업무에 지장이 없는 수준"랜섬웨어 여부 외부기관과 조사중
  • ▲ GS에너지ⓒ홈페이지 갈무리
    ▲ GS에너지ⓒ홈페이지 갈무리
    GS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이자 GS칼텍스의 최대주주인 GS에너지가 최근 전산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지난달 말 정체불명의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이로인해 사내 이메일시스템 등에 지장이 생겼고 복구까지 일주일여가 소요됐다.

    회사 관계자는 "업무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복구가 됐다며 "원인은 외부 기관과 함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발생했으며 보안장비를 보강해 복구 중이지만 완전치 않다"고 전했다.

    정유 등 에너지 회사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심각한 사이버 위협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2022년 유럽 전역의 정유 시설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이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GS에너지는 GS파워와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양과 부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70만 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열 공급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다수의 LNG 직도입사들에게 발전용,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 중이다.

    GS에너지 관계자는 "산하 도시가스나 열병합발전소 등과는 전산이 완전 분리돼 있어 이번 전산장애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사이버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