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과기부, 대학-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 ▲ 교육부. ⓒ뉴데일리DB
    ▲ 교육부. ⓒ뉴데일리DB
    정부가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 연구개발(R&D)을 넘어 인적 교류까지 협력 수준을 높이는 '벽 허물기'(가칭) 방안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충북대에서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학·출연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현재 전략적 인사교류(과장급)를 통해 수행하고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과제 수행을 위해 매달 발굴한 지원 과제를 토대로 연내에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지원방안'(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의 우수 협력 사례와 앞으로의 협력 계획도 청취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지역·대학 협력 기반 선순환 발전 생태계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등을 통해 대학이 연구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은 "대학과 출연연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성장을 이끈 주체들로써 상호 경쟁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고 교육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학-연의 자발적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