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 정책협의회, 차관급 격상 … 정례 개최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 전문체육 간 연계 논의
  •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된 지난 5월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육상 3000m경기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된 지난 5월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육상 3000m경기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체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국가교육위원회 초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와 관련해 시설 확충, 교원 연수 등 향후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초·중·고 학생들의 신체활동 확대에 필요한 현장 지원, 학생건강체력증진, 학교운동부 육성,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방안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양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양 부처는 학생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최저학력제 적용, 대회·훈련 참가 시 출석 인정 등 학생선수 육성에 관한 제도 마련에 머리를 맞댄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바탕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한다.

    양 부처 차관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존 국장급 협의체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운동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