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삼성에 집중, 제일X는 비계열 대상 비즈니스 담당 예정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디지털,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기술, 리테일, 브랜드 경험 등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 ▲ (왼쪽부터) 디 킴(Dee Kim) Cheil X 뭄바이 비즈니스 디렉터, 김태해(Taihai Kim) 제일기획 글로벌 COO, 정임섭 제일기획 서남아(SWA) 총괄 겸 CEO. ©제일X
    ▲ (왼쪽부터) 디 킴(Dee Kim) Cheil X 뭄바이 비즈니스 디렉터, 김태해(Taihai Kim) 제일기획 글로벌 COO, 정임섭 제일기획 서남아(SWA) 총괄 겸 CEO. ©제일X
    제일기획이 인도 광고 산업의 중심지로 불리는 뭄바이에 제일X(Cheil X)를 론칭하고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확장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최근 '제일X' 사무실을 새롭게 열고 신규 클라이언트 영입에 나섰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삼성전자(Samsung) 관련 비즈니스에 특화된 대행사라면, 제일X는 삼성을 넘어 인도 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신규 클라이언트를 관리하고 사업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조직이다. 제일X는 인도의 비즈니스 및 금융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제일기획 뭄바이 오피스에 비계열 전담인력을 보강해 제일X로 브랜딩하고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며 "기존 인도법인은 삼성전자 중심의 비즈니스를, 제일X는 비계열 대상 비즈니스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일X 사무실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7330제곱피트(약 206평) 규모로, 제일기획 그룹사 간 협업과 끊임없는 진화에 대한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김태해(Taihai Kim) 제일기획 글로벌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O)는 "인도는 제일기획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제일X 론칭은 인도 시장에 대한 제일기획의 염원과 헌신을 보여준다"며 "인도의 광고 수도로 명성이 자자한 뭄바이에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작업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임섭 제일기획 SWA(서남아) 지역 총괄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는 "광고 유산이 풍부한 뭄바이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게 돼 기쁘다"며 "제일X는 최고 수준의 캠페인을 제작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전략적인 허브 역할을 함과 동시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디지털,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기술, 리테일, 브랜드 경험 등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