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이어 다섯번째 진출 유럽 국가파트너사 에볼루스가 현지 유통·마케팅 진행 예정나보타, 67개국서 품목허가 획득·80여개국과 파트너십 체결
  • ▲ 누시바(스페인 패키지).ⓒ대웅제약
    ▲ 누시바(스페인 패키지).ⓒ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스페인에도 진출하며 유럽 출시 국가를 5개국으로 늘리게 됐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나보타를 '누시바'라는 제품명으로 스페인에 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은 나보타가 출시될 유럽 5번째 국가가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특히 스페인을 포함해 나보타가 출시된 유럽 5개 국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에볼루스는 스페인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누시바의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최대 미용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며 "누시바의 성공적인 스페인 안착을 통해 미용 톡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페인 시장에 누시바가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내 아일랜드, 호주 등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러지' 공정으로 제조된 고순도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현재 67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80여개국과 파트너십이 체결됐다.